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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생망고 한국 입국 시 기내 반입 가능할까?

by 이부록 2024. 9. 27.

태국 생망고 한국 기내반입 가능할까요? 가능하다면 어디까지 가져올 수 있을까요? 

 

 

 
태국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올 때 한국 관광객들이 가장 궁금한 질문 중 하나가 '생망고를 들고 비행기를 타도 되는지, 생망고를 어디까지 가져갈 수 있는지, 여행 중에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입니다.
태국의 유명한 열대 과일, 특히 신선한 망고는 한국인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과일이지만 생망고를 들고 한국에 입국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한국 입국 전까지는 가능하죠.
이 포스팅에는 세관 문제를 피하기 위해 여행자가 알아야 할 규칙과 지침을 알려드립니다.

한국으로 돌아갈 때 망고를 포장하는 방법, 어디까지 가지고 갈 수 있는지, 그리고 망고 씨 등 쓰레기를 세관 통과 전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망고를 한국까지 가져갈 수 있나요?

우선 태국에서 생망고를 한국으로 가져갈 수는 있지만 몇 가지 제한 사항이 있습니다. 망고는 기내까지는 휴대할 수 있으며 비행 중에 섭취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 도착한 후 세관을 통해 과일과 씨앗을 가져오는 경우는 입국 시 문제가 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망고와 같은 생과일은 해충 및 질병 유입 위험으로 인해 국경을 넘을 때 제한됩니다. 즉, 기내까지 반입 후 섭취는 가능하지만 입국심사대 및 세관을 통과하기 전까지는 망고를 다 먹고 남은 과일과 씨앗을 폐기해야 합니다.

 

망고를 올바르게 포장하고 소지하는 방법

 
생망고를 한국행 비행기로 가져갈 계획이라면 다음과 같이 소지하는 방법에 대한 몇 가지 팁을 참고하세요.
너무나도 맛있는 망고를 태국 땅을 떠나기 직전 마지막까지 한 입이라도 더 먹고 싶은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공항까지 망고를 가져가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 컷팅된 과육 상태로 포장하세요: 공항으로 출발 전 가장 마지막으로 들르는 마트에서 껍질과 씨가 모두 손질되어 제거된 후 과육만 컷팅된 망고를 구매하세요. 혹은 이미 여행 중에 구매해뒀던 생망고가 남아있다면 마찬가지로 껍질과 씨를 직접 제거하여 과육 상태로만 컷팅하여 단단한 용기에 담아서 가져가세요. 망고는 부드러운 과일이므로 비닐에 담거나 조심스럽게 다루지 않으면 쉽게 멍이 들고 손상될 수 있습니다.

 

  • 그랩 배달을 이용하세요: 택시어플로 잘 알려진 Grab 어플에는 '그랩 딜리버리' 서비스도 있습니다. 음식을 배달해주는 그랩 딜리버리에서 'mango'를 검색 후 원하는 가게에서 망고를 공항까지 배달시킬 수 있습니다. 마트에서 이른 시간에 사 오는 과일 상태보다는 비행 직전 배달 서비스로 받는 망고가 좀 더 신선한 상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보다 신선한 상태를 원한다면 공항 면세구역을 이용하세요: 독특하게도 방콕의 경우 공항 면세 구역 내의 카페 혹은 식당 같은 샵에서 깔끔하게 손질된 망고를 마트처럼 일회용 용기에 담아 판매하고 있습니다. 물론, 가격적인 부분은 시내 마트보다 훨씬 비싸지만 신선하게 관리 및 보관된 과일을 가장 싱싱한 상태로 출국장 혹은 비행기에서 먹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망고 씨앗 및 폐기물 처리 장소 및 방법


1. 기내 폐기

태국에서 한국으로 가는 비행 중에는 승무원들이 여러 차례 쓰레기 수거를 위해 돌아다닙니다. 이는 망고 씨앗, 껍질 또는 기타 포장재를 폐기하는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쓰레기를 수거할 때 전달할 수 있도록 재밀봉 가능한 봉투나 용기에 쓰레기를 보관하십시오.
 

2. 입국 전 공항 쓰레기통

인천이나 한국의 다른 공항에 도착하면 출입국 심사대에 들어가기 전에 지정된 쓰레기 처리 구역을 찾으십시오. 공항에서는 여행객이 과일 껍질과 씨앗을 포함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쓰레기통을 제공합니다. 세관을 통과하기 전에 이 통에 남은 과일과 폐기물을 모두 버려야 합니다. 한국은 식물 재료 수입에 관한 엄격한 법률을 갖고 있기 때문에 생망고 씨앗이나 과일을 입국심사를 통해 반입할 경우 벌금이나 압수를 당할 수 있습니다.


3. 관세 및 검역
망고를 먹고 쓰레기를 처리한 후에는 세관을 통과하게 됩니다. 신선한 과일이나 씨앗을 신고하지 않고 반입하려고 하면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은 외국으로부터의 해충 및 질병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엄격한 농업 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시점 이전에 모든 과일 제품을 섭취하거나 폐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망고를 조심해서 즐겨보세요!


한국 여행자들은 비행 중이나 입국심사를 받기 전 공항에서 기다리는 동안 태국산 망고를 최대한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관을 통과하기 전에 규칙을 따르고 폐기물을 적절하게 처리하는 것 또한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농업 규제와 관련된 문제없이 원활한 한국 입국이 보장됩니다. 올바른 포장, 폐기물 처리, 세관 규정 준수를 통해 태국의 맛있는 망고를 문제없이 즐기실 수 있습니다. 입국까지 안전하고 행복한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